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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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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파 25뿌리의 비밀~ 200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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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박실장>
 
인산의학의 중심 이론은 ‘해독보원(解毒補元)’입니다.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한 연후에 원기를 보충해야 암이든 난치병이든 치료가 가능하다는 뜻이지요. 다시 말해, 병의 뿌리를 제거하면서 기력을 보충하면 자연스레 몸 안의 면역력이 활성화돼 질병을 물리칠 수 있다는 치병 논리입니다.
 
대개 현대의학은 대증요법(對症療法:질병의 원인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표면에 나타난 증상만을 가지고 이에 대응하여 치료하는 방법)에 집중하기 때문에 질병의 근본적인 치유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쨌거나 해독보원을 하는데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이 유황오리진액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황오리진액을 만들 때 대파 25뿌리가 빠지지 않고 들어갑니다. 5뿌리도 아니고 10뿌리도 아닌, 25뿌리의 대파를 넣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유황오리진액의 원조 제조원인 인산가 직원 중에서도 그 이유를 알지 못하는 이가 적지 않습니다.
 
흔히 3과 6, 9를 완전수로 보는데, 동양에서는 오행의 기본을 이루는 5 또한 완전한 수로 인식합니다. 오행(五行)은 동양 철학에서 우주 만물의 변화 양상을 5가지로 압축해 설명하는 이론인데, 5행이라는 것은 자연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원소 즉,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운행을 말합니다.
이러한 원리에 기초해 5행에 5를 제곱한 수인 25를 셈해 대파 25뿌리를 넣는 것이며, 이는 유황오리진액의 약성을 완전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약성의 근본은 다르나, 약방의 감초 적용 이치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파는 약재의 독성을 중화시키고 중금속 성분을 제거하며(설렁탕에 대파를 썰어 넣는 이유), 몸의 기력을 더해주고 위장을 보해줍니다. 더불어 식욕 및 정력 증진 효능까지 지니고 있는데, 감기에 파의 흰 뿌리(蔥白)를 달여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폐 기능이 활성화되기도 합니다.
 
알고 행하는 것과 모르고 행하는 것은 그 결과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하물며 목숨과 직결된 일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비싸고 몸에 좋은 유황오리진액에 왜 대파 25뿌리가 들어가는지 알고나 먹자는 얘기였습니다.
 
- 사진은 인산가 유황오리 탕제원에서 소나무 장작불로 유황오리진액을 달일 때, 대파를 넣기 위해 준비한 모습을 찍은 것입니다.
 
★ 글과 사진 퍼갈 때, 인산가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박 실장 사진은 명확하게 구분이 되므로 상업용으로 쓰실 경우, 저작권 관리 들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