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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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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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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소금을 구워 소화제 등으로 써왔다.
이 구운 소금은 민속약(鄕藥)이었으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 효능과 가치가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다.
굽는 방법을 몰라 제대로 구워내지 못한데다 응용방법에도 어두워 소수의 사람들이 그저 소화제 정도로 이용해온 것이다.

그러던 것이 인산 김일훈(金一勳 1909~1992) 선생에 의해 독창적이고도 체계적으로 정리된 죽염 제조법이 그의 저서 <神藥> 등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죽염은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천일염과 대나무, 황토(黃土)를 고도의 화기(火氣) 속에서 합성하여 만든다.
(인산 선생은 5천도 이상의 온도에서 죽염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으나, 현재 기술로는 이 온도까지 올리기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1,600도 안팎까지 고온처리를 하고 있다.